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하거나, 헛기침 소리를 반복하면 부모님은 걱정되는 마음에 “그만 좀 해”라고 말하게 됩니다. 틱은 아이가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틱을 이해하고, 집에서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정리했습니다.
- 1틱은 학령기 아이에게 드물지 않으며, 상당수는 시간이 지나며 줄어듭니다.
- 2지적하거나 참으라고 하면 긴장이 높아져 오히려 심해질 수 있습니다.
- 31년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에 지장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 4행동치료(CBIT)와 필요 시 약물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틱은 왜 생길까요
틱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움직임(운동 틱)이나 소리(음성 틱)입니다. 뇌에서 움직임을 조절하는 회로가 발달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으며, 부모의 양육 방식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학령기 아이들에게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많은 경우 몇 달 안에 저절로 줄어듭니다.
혼내거나 지적하면 왜 더 심해질까
틱은 긴장, 피곤함, 흥분, 그리고 ‘틱을 의식하는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한다”, “참아 봐”라는 말은 아이를 더 긴장하게 만들고 자신의 몸에 주의를 집중하게 해 틱을 늘릴 수 있습니다. 잠깐 참을 수는 있어도, 참은 뒤에는 한꺼번에 더 나오기도 합니다.
틱을 없애는 것보다, 틱이 있어도 괜찮은 집을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
- 틱이 나와도 모른 척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기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리듬 지키기
- 게임 · 영상 시청이 길어지는 날 틱이 늘어나는지 관찰해 조절하기
- 형제자매나 친척에게도 지적하지 않도록 미리 이야기해 두기
- 학교 선생님과 상황을 공유해 아이가 교실에서 불편을 겪지 않게 돕기
이럴 때는 진료를 받아 보세요
- 틱이 1년 이상 이어지거나 점점 종류가 늘어날 때
- 운동 틱과 음성 틱이 함께 오래 나타날 때 (뚜렛장애 가능성)
- 통증이 생기거나 놀림을 받아 학교생활 · 친구 관계가 힘들어졌을 때
- 주의력 문제(ADHD), 강박 증상, 불안이 함께 보일 때
치료는 먼저 아이와 가족이 틱을 이해하는 교육에서 시작합니다. 틱이 나오기 직전의 느낌을 알아차리고 다른 반응으로 바꾸는 포괄적 행동중재(CBIT)가 효과적이며, 일상 지장이 큰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함께 고려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에 지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주세요.

마음과마음 정신건강의학과의원

